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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며 느끼는 점

대학생 자취 체크리스트 A to Z (2) - "방"에서 확인할 사항 14가지 1편

by the whole man 2020. 2. 26.

자취방을 구하는데 있어서 확인할 사항 두번째 이야기다.

이번에는 방 안에서 확인할 사항에 대해서 다뤄보겠다. 

내부구조는 다룰 것이 많아 나눠서 작성을 해보겠다.

내가 고려했던점과 살면서 중요하다 느끼는 점은 (1)화장실 창문여부 (2) 채광 (3)수압 (4)보일러 작동여부 (5)물빠짐 (6)층수 (7)벌레 (8)곰팡이 (9)옵션(가전제품등) (10)방음 (11)냄새 (12)쓰레기장 및 분리수거통의 청결도 (13) 주인거주여부 (14) CCTV 설치여부 (15)고층인 경우 엘리베이터 여부정도인 듯하다. 생각이 나면 더 업데이트 하겠다

(1)화장실 창문여부
자취방 선택에 있어 내가 고려한 최우선요소였다. (정말 너무너무 중요)
화장실에 환풍시설이 잘 안 돼있다거나, 화장실 창문이 복도로 나있기도 한 자취방은 배제했다.


a. 창문이 반드시 "외부"로 연결된 방을 고를것(외부는 복도가 아니라 진짜 바깥)
-화장실 창문이 복도로 나있는 경우, 화장실에서 나는 소리가 전부 복도에 들리게 될 것이다.  (화장실에서 날 수 있는 소리는 다양하다) 


b. 창문이 없다면 반드시 화장실에 환풍 시설이 제대로 돼있나 확인
-이 조건이 충족돼야 화장실을 깨끗하고 냄새 없이 쓸 수 있다. 
-화장실 환기가 잘 되는지 여부는 변기통 아래, 화장실 구석 모서리 사각지대, 천장에 곰팡이가 있는질 확인하면 그나마 확인할 수 있다. 
-다음에 다루겠지만, 자취방은 "습기와의 전쟁"이다. 이게 신입생이 겨울에 입주할 경우 습기의 무서움을 모르겠지만 여름이 되면 자취방 습기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이때 방 습도에 화장실 환기 여부도 큰 영향을 주기에 화장실 환풍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2)채광
-남향이 최고다. 하지만 남향이 안 된다면 동향도 괜찮다.

-앞서 말한 습도조절에 채광은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북향 같은 경우는 겨울에도 곰팡이가 핀다는 동기들의 이야기가 있다..
-특히 남향 같은 경우에는 아침에 햇빛이 잘 들어와서 저절로 눈이 떠지는 장점(?)도 있다.
-확인하는 방법네이버 지도 앱을 켠 후, 아래 사진과 같이 A를 한 번 누르면 내가 어느 방향을 바라보는지가 나온다.
=> 창문을 바라보면서 네이버 지도앱에 나온 나침반과 내가 보는 방향을 비교하면 창문 방향이 어느쪽인지 파악이 가능하다. 




(3)수압
-수압이 낮은 집에서 샤워를 해보면 왜 자취생들이 수압을 강조하는지 깨달을 수 있다 (활기찬 아침을 시작하고 싶은데,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 집에 왔는데 샤워기에서 물이 '졸졸' 나온다고 생각해봐라)
-특히 뜨거운 물 수압 반드시 확인할 것! (추후 설명하겠지만 뜨거운 물의 수압은 세면대 아래 유량 조절기와도 관련이 있긴 하다).

-수압은 설거지 할때 효율에도 중요하다. 그릇이 안 닦인다
-자취방 구할 시 수압 문제는 특히 고층일때 중요하다고 하니 주의하자
-화장실 변기 물도 한 번 내려보자
-특히, 세면대 물을 튼 상태에서 변기물을 내려보면 조금 더 확인에 용이하다


(4)보일러 작동여부
a.
 뜨거운 물을 틀어볼 것
-보일러가 이상하게 작동하면 샤워시 따뜻한 물이 잘 나오질 않는다. 
-보일러가 정상이라면 보일러 작동시 바로 온수가 나온다
-보일러가 이상하면 온수로 바꿔도 뜨거운 물이 안나오거나 미지근한 물이 나올 것이다.
b. 좀 유명한 브랜드의 보일러 회사인지 확인

-낡은 자취방에 놀러가면 보일러가 거의 80년대 수준의 화장실에서 켜는 보일러도 많았던것으로 기억이 난다.
-지금 자취방은 경X나X엔(?)인데 전화하니까 당일날 바로와서 보일러를 점검해줬다. 뜨거운 물이 안나오면 샤워장에 가서 샤워를 해야되는 슬픈 일이 일어난다. 바로 고쳐줄수 있는 업체 보일러인지 확인하자.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다.
개강을 해야 방에가서 사진을 찍는데... 우한폐렴이 어서 진정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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