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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며 느끼는 점

대학생 자취 체크리스트 A to Z (4) - "방" 에서 확인 할 사항 14가지 3편

by the whole man 2020. 3. 2.

방을 볼 시 체크할 사항 마지막 편이다.

(10) 방음

방음이 되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벽을 살짝 두드려 보는 것이다.
좀 묵직한 느낌과, 텅텅 빈 느낌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
예상했겠지만 텅텅 빈 소리가 나면 옆 방에서 나는 소리가 매우 잘 들릴 것이다.


(11) 냄새
담배 냄새는 집에 들어가자마자 날 것이니 긴 설명 안 해도 될 것 같다.
다만 신축 방이 아니라면, 침대에서 담배 냄새가 나는지 한 번 확인해보면 좋다.
악취가 날 수 있는 곳은 화장실 배수구, 싱크대 배수구도 있다.

모두 확인해보자. 

집구석구석을 확인했다면 옵션도 확인해보자.
냉장고 안 음식 냄새, 신발장 안의 쾌쾌한 냄새, 에어컨을 켰을때 나는 곰팡이 냄새, 전자레인지에서 나는 냄새 등도 확인해본다. 
입주자가 방을 보러 왔는데 이런 것들이 관리 안 되어 있다면 방 선택에 대해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것들이 향후 거주시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준다.
(기껏 이사 왔는데 냉장고를 열 때마다 김치 냄새가 나고, 에어컨을 틀었는데 썩은 내가 나서 수리기사를 불러야 된다고 생각해봐라)

(12) 쓰레기장 및 분리수거통의 청결도
 
12번 부터는 사실 "방" 내부보다는 자취하는 건물 전체적으로 확인할 사항이다.

쓰레기장 관리 상태 또한 이 건물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다.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칸 주변이 잘 정돈돼 있는지 확인하자. 주변에 음식물, 국물 자국이 잔뜩 있으면 당연히 벌레가 꼬이거나 밤마다 도둑고양이들 식사 장소가 될 확률이 높다는 집이다.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 쉬운지도 봐라.
예를 들면 어떤 집은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통이 매우 커서 그냥 쏟아부으면 되는데, 어떤 집은 통이 매우 작아서 조마조마하면서 쏟아야 한다. 당연히 전자가 좋다. 

 

 

 

(13) 주인거주여부
원룸 건물에 주인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 대부분 관리 상태가 좋다.
본인 재산이기 때문에 위생, 청결도 신경 써주고 입주자 관리도 잘해주는 편이다.
계약 시 건물에 사는지 확인을 꼭 해보자

(14) CCTV 설치 여부
건물 내 복도나 계단에 CCTV가 설치돼있는지 확인하자.
또한 건물 주변에도 CCTV가 충분히 있는지 봐야 한다.
보안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15) 고층인 경우 엘리베이터 여부
4층 이상에 살 것이면, 엘리베이터가 있는 건물이 좋다.
장을 보고 왔을 때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 3층에만 살아도 꽤 힘들다.
당장 입주를 할 때 엘리베이터가 없으면 그 많은 짐을 계단으로 옮기는 것 자체가 매우 성가신 일이다.
웬만하면 엘리베이터가 있는 건물을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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