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복 역도화 레거시 리프터 리뷰(가성비 갑! 초보자, 입문자 역도화 추천)

이번에 리복 역도화 레거시 리프터를 새로 구매했습니다.

2020/03/19 - [유튜브를 본다/헬스] - 역도화를 사야될까? 역도화 효과를 알아보자! (feat. ankle mobility)

 

포장지 상태부터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다 버려서 아쉽네요 ㅠㅠ

처음 쓰는 리뷰라서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상세히 리복 역도화 레거시 리프터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0. 스펙

기본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격

레거시 리프터는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매장보다는 온라인 구매가 싸다고 합니다. 

저 또한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최저가로 구매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가로 파는 모델들은 가격대가 11만원 후반~13만원 초반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최저가가 매일(?) 바뀌는 것 같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처음 구매했을때 사이즈가 안 맞아서 환불하고 다시 구매했는데, 다른 사이트에서 더 낮은 가격으로 팔길래 1만원 정도 아꼈습니다. 

 

보통 아디파워나 로말레오가 18만원~20만원 정도로 가격대가 형성돼있는것을 감안한다면, 저같이 처음으로 역도화를 신어보는 초보자에게는 리복 레거시 리프터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2. 사이즈

신발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꺼려지는 가장 큰 이유가 사이즈죠. 

 

저는 보통 270이나 275를 신습니다.

 

A4용지에 그린 저의 발 실측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많은 리뷰들을 보면 신어보면 넉넉하다고들 하시고, 역도화는 딱 맞게 사야된다고 해서 처음에 270을 샀습니다.

그런데 좀 작더군요. (앞꿈치에서 발가락이 엄청 끼어서 숨이 막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발 볼이 좀 넓은 편인데요. 아마도 그래서 작게 느껴졌던 것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그래서 275로 다시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신는 신발 사이즈들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꺼해서 올려봅니다.

(나이키 메트콘: 275  아디다스 가젤: 270  나이키 베이퍼맥스 플라이니트:  275  )

 

3. 신발 모양

(1) 위에서 본 모습

찍찍이가 2개입니다. 

그리고 찍찍이 방향이 반대로 붙어있습니다.

그래서 발을 매우 타이트하게 잡아줄 수 있습니다.

아쉬운점이 하나 있다면 신고나서 찍찍이를 붙여보면 윗부분은 끝까지 안붙여지고 많이 남더군요. 

발등 높이에 대한 고려가 조금 아쉬운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발의 좌우를 견고하게 잡아줘 안정성이 높아지는게 느껴지더군요 

 

(2)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바깥 측면 에서 본 모습입니다.

 

은색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굽이 꽤 높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굽 높이는 22mm라고 하는군요.

 

다른 리뷰글들을 보니 기타 역도화보다 굽이 높은 편이라고들 하시네요.

 

발목 가동성이 잘 안나오고, 조금 더 깊이 앉고 싶으신 분들께 많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쪽 측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3)앞에서 본 모습입니다.

 

앞 코 부분에 고무 처리가 돼있습니다.

 

운동하다보면 앞 코가 밟히거나 원판에 부딪히면서 더러워지거나 찢어질때가 많은데 그런 점을 잘 고려해서 만들었네요.

 

 

(4)바닥 모습입니다.

 

딱 봐도 접지력이 좋아 보이죠.

신어보면 엄청 바닥이 단단한데 바닥에 착 달라 붙는 느낌이 나서 안정적입니다.

 

 

(5)신발 안쪽 모습

 

신발창에 CJ Cummings 라고 싸인이 돼있네요.

 

미국 역도 유망주라고 하는군요.

 

 

(6)하나 더 말씀드리면 무게가 무거운게 특징입니다.

매우 무겁습니다. 

저희 어머님께서 신발을 드시고 나서 왜 이렇게 무겁냐고 놀라셨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이 묵직함이 스쿼트시 안정감을 도와줄 것 같습니다.

 

(7)기타

신발이 전체적으로 가죽으로 돼 있고 마감도 잘 돼 있습니다. 

무슨 전투화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묵직하고 딱딱한 느낌입니다. 

아주 아주 튼튼하고 견고한 느낌입니다.

 

솔직히 신었을때 엄청 편하다는 느낌은 안 들지만 발이 땅바닥에 박혀있다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아직 코로나 때문에 고중량 스쿼트를 못해봤는데 매우 기대가 됩니다 .

 

4.결론

 

11만원 중반대에 이 정도 퀄리티라니!

 

저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저같이 처음 역도화를 시도하실 분들께는 가성비 갑의 역도화가 아닐까 싶네요.

 

리복 레거시 리프터 역도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