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iver Heldens가 신곡을 발매했다.
신곡명은 Take A Chance다.
원래 요새는 EDM에 관심이 좀 줄어서 몰랐는데 Don Diablo의 Hexagon Radio를 듣고 알았다.
Oliver Heldens는 네덜란드 출신의 프로듀서다.
유독 거물 프로듀서들 중에 네덜란드 출신이 굉장히 많다. 이유를 모르겠다. (Don Diablo도 네덜란드 출신이다)
아직 95년생 밖에 안됐다. 어리다.
퓨처하우스의 3대장(?) 중 한 명으로도 알려져다. (Don Diablo라 Tchami와 퓨처하우스 장르의 대표적인 프로듀서)
2014년에 Gecko라는 곡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유명해졌다.(지금도 Heleep Radio 인트로 곡으로 Gecko가 나온다)
그때만 해도 퓨처하우스라는 장르가 되게 생소했는데, 이후에 내는 곡마다 히트를 치면서 거의 퓨처하우스 하면 Oliver Heldens 일 정도의 입지를 구축했다.
Gecko를 프로듀싱했을때가 19살이었을 텐데 천재가 아닌가 싶다.
현재 DJ Mag 에서 7위를 달리고 있다. (탑 10안에만 네덜란드 프로듀서가 6명이나 된다)
https://youtu.be/jjx2oc2NRzA
Oliver Heldens 음악은 전형적인 느낌이 있다. (Oliver Heldens만의 디스코 사운드가 있다. 표현이 안 된다. 들어보면 안다.)
즉, 굉장히 일관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사실 다 음악이 다 똑같네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옛날 음악부터 다시 들어보니까 조금 다르긴 한 것 같다.
그런데 그 전형적이고 일관적인 사운드에 무언가 계속 실험을 한다.
보통은 그 실험이 약간 레트로한 감성 첨가라고 봐도 될 것 같다.
(Heldeep Radio를 들어보면 항상 디스코사운드, 펑키사운드, 뭐 이런 말을 많이 한다.)
음악에 옛날 디스코음악의 펑키한 감성을 많이 넣어주려고 노력하는 편 같다.
어떤 곡은 70-80년대 흑인 음악감성이 들어간다던지 하는데, 이번 곡은 약간 ABBA느낌도 난다.
같은 디스코 사운드라도 Earth Wind & Fire 랑 ABBA의 펑키함은 확연히 다르니 비슷하면서도 완전 다른 느낌이 나는 곡들이 나오는 것 같다.
아무튼 처음 들어 봤을 때 "어, 이거 어디 옛날 디스코 음악에서 샘플링 해온 건가?"란 생각이 든다. (진짜로 샘플링한 곡일지도 모른다)
Oliver Heldens의 신곡들은 웬만하면 실망을 시키지 않는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매우 전형적인 Oliver heldens 표 디스코 사운드지만, 항상 그래 왔듯이 중독성이 있는 곡이다.
다만, 다음 신곡은 조금 변화를 줘도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도 든다.
https://youtu.be/rv-XQ78nl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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