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스쿼트 할 때 역도화가 필요할까? 역도화 효과를 알아보자! (feat. ankle mobility)

the whole man 2020. 3. 19. 23:36

*본문은 저 나름대로 정리한 리뷰글이기에 유튜버의 의도와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고하세요.

핵심 개념: 역도화, 상체 각도, 무릎 각도, 발목 유연성, 스쿼트 깊이, 대퇴사두근

스쿼트 할 때 역도화가 필요할까요?

역도화는 스쿼트 수행능력이나 허리부상 예방에 도움이 될까요?

 

 

 

 

스쿼트 관련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다보면 역도화를 신고 수행하는 모습을 적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해외에서만 보이던 모습이 요새는 국내에서도 많이 활용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역도화 구매를 고려하게 된 것은 우연히 이 영상을 보게 되면서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N4Yy69nZIk

그래서 여러 리서치를 하다가 결국 동일한 모델로 사게됐죠.

 

어떤 효과가 있었기에 제가 역도화를 구매하게 된 것일까요?

여러 영상들 본 토대로 하나하나 정리해보겠습니다.

 

1. 역도화는 더 "잘" 앉을 수 있게 도와 줍니다.

 

어떻게 잘 앉게 도와줄까요? 

 

바로 부족한 발목 가동성의 보완을 통해서입니다.

즉 발목이 유연하지 못한 분들의 경우 역도화를 신으면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역도화를 통해 발목 각도를 증가시키면, 상체 각도를 조금 더 세울 수 있고 벗윙크를 완화 할 수 있으며 더 깊이 앉을 수 있습니다.

 

원리는 아래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됩니다. (영어 해석이 안 되시더라도 그림만 보면 바로 이해가 됩니다. url 클릭하면 관련영상이 바로 나오니 참고하세요!)

https://youtu.be/U3HlEF_E9fo?t=149

2. 역도화는 대퇴사두 개입에 도움을 줍니다.

 

이는 무릎 각도와 연관있습니다.

무릎 각도를 증가시키면 대퇴사두개입이 늘어난다는 점은 스쿼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실 것입니다.

프런트 스쿼트가 대퇴사두 성장에 더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여기서 나오는 것이구요.

(물론 전 프런트 스쿼트는 힘들어서 안합니다 ㅎㅎ...)

 

무릎 각도가 커지면 대퇴사두개입이 커지는것은 대퇴사두근육이 무릎각이 커질 수록 더 많이 이완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스쿼트로 대퇴사두 고립이 어려웠기 때문에 역도화를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하시는 설명을 보시면 좀 더 납득이 될 것입니다.

https://youtu.be/qluDl4muq2w?t=289


3. 역도화는 접지력이 좋아 매우 안정적입니다.

 

보통 스쿼트시 쿠션이 있는 러닝화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발이 바닥에서 흔들거리면서 안정성이 떨어지고 힘이 밖으로 새기 때문입니다.

역도화는 매우 무겁고, 바닥이 매우 평평합니다.

그래서 발이 땅에 박힌것 같이 안정적이게 되더라구요.

 

사실 이 점만 생각한다면 컨버스, 반스 혹은 나이키 메트콘 같이 바닥이 평평하고 접지력이 좋은 신발을 신어도 됩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뒷굽으로 인한 상체각 등을 고려하여 역도화를 사는 것이지요.

 

 

 

 

 

 

 

 

역도화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시도해서 나쁠 건 없을 것 같아서 저는 구매해봤습니다.

참고로 역도화가 효과가 괜찮은지 안 괜찮은지 실험해보고 싶으시다면 발뒷꿈치에 작은 원판을 깔고 운동해보시면 어느정도 느끼실 수 있으실 것 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역도화를 신었더니 상체가 세워지면서 좀 더 중량을 대퇴직근이 연결된 고관절부위에 묵직하게 실을 수 있어서 구매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쿼트 동작 중에서 올라갈때 무게중심이 앞꿈치로 쏠리면서 무릎에 하중이 가해졌던 것도 많이 완화가 됐구요.)

 

마지막으로 참고 영상 두 개 더 첨가하면서 이번 포스팅은 마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yde15WOVH0

https://www.youtube.com/watch?v=kVefSU8sXC8